그래피티 네이처 - 고동치는 산과 계곡, Red List / Graffiti Nature - Beating Mountains and Valleys, Red List
teamLab, 2016-, Interactive Digital Installation, Sound: Hideaki Takahashi
그래피티 네이처 - 고동치는 산과 계곡, Red List / Graffiti Nature - Beating Mountains and Valleys, Red List
teamLab, 2016-, Interactive Digital Installation, Sound: Hideaki Takahashi
고동치는 산과 계곡은, 입체적인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각을 통한 인식과 신체에 의한 인식이 분리되어 고동치고 있다.
사람들이 그린 다양한 생물들이 고동치는 산과 계곡에 살아가고 있다. 종이에 생물들을 그리면 그림에 생명이 불어넣어지고 눈앞에 나타나 움직이기 시작한다.
생물들은 다른 생물들을 잡아먹거나 잡아먹히며 함께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간다.
당신의 그림으로 탄생한 생물은 다른 생물을 먹을수록 많아진다. 반대로 한동안 다른 생물을 먹지 못하거나, 다른 생물에게 잡아 먹히면 죽어 사라진다.
도롱뇽은 뱀을 먹고, 뱀은 도마뱀을 먹고, 도마뱀은 개구리를 먹고, 개구리는 나비를 먹고 개체수가 늘어난다. 또한 나비는 꽃이 있는 곳에서 수가 늘어난다.
꽃은 사람들이 가만히 있으면 그 자리에 많이 피어나고 반대로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돌아다니면 지고 만다. 그리고 도롱뇽은 사람에게 많이 밟히면 죽고 만다.
생물들은 그 수가 늘거나 줄면서 이 세계로 퍼져 나간다. 당신이 그린 생물도 이 장소 어딘가에서 증가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찾아보자.
레드 리스트(Red List)란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이 생물의 보전 상태를 조사한 데이터베이스로, 이 작품에는 멸종 위험에 처해있는 생물을 비롯해 레드 리스트에 등재된 다양한 야생 생물들이 등장한다.
작품의 배경
생태계
지구상에는 약 1000만 종 이상의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하나하나의 생물은 다른 생물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식물은 비와 땅, 햇빛(광합성) 등을 통해 양분을 만듭니다. 그 식물을 동물이 먹고, 그 동물을 또 다른 동물이 먹기도 합니다. 동물이 죽으면 미생물은 죽은 동물을 잘게 분해하고, 식물들은 그것을 양분으로 삼습니다.
생물들과 그 생물들이 살아가는 자연환경을 통틀어 ‘생태계’라고 부릅니다. 생태계 내 모든 생물은 각각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후변화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특정 생물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거나 줄어들면, 생태계에 혼란을 일으켜 다른 생물에게도 전체적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놀이 방법
1
동물이나 꽃 모양의 선이 그려진 종이에 그림을 그립니다.2
그림을 그린 종이를 스캔합니다.3
동물이 여러분이 있는 공간에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4
공간에 서 있으면 주위에 꽃이 핍니다. 걸어 다니면 꽃이 집니다.5
동물에게 다가가면 동물이 인기척을 느끼고 움직입니다.
육성 능력
- 창의력・표현력의 발휘
- 다양성의 존중
- 자기효능감의 양성
- 기술과학에 대한 관심
- 생태계를 보는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