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 / Animals of Flowers, Symbiotic Lives
teamLab, 2017, Interactive Digital Installation, Sound: Hideaki Takahashi
꽃들은, 계절을 알리는 꽃들이 천천히 바뀌면서, 피어 간다. 그 꽃들에 의해 동물이 태어난다. 꽃들은 탄생과 사멸을 영원히 거듭하면서, 동물의 형상을 만들어 간다. 사람이 꽃들을 만지면,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계속해 만지다가 동물을 이루는 꽃이 너무 많이 지면 그 동물도 죽어 사라진다.
작품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실시간으로 그려져 간다. 사전에 기록된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이 아니며 이전의 상태가 되풀이되는 경우도 없다. 사람들의 움직임의 영향을 받아들여 끝없이 변화해 간다. 지금 이 순간의 장면은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